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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7집.
꽃, 다시 첫번째..

이번 앨범을 발매하면서 1집으로 발매하고 싶었다고 한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에 나와서 들은 라이브는 역시 박지윤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과거 소중한 사랑, 성인식, 이런것도 좋았지만 뭐니뭐니해도 '환상' 같은 노래가 박지윤의
색깔이라고 생각한 나로서는 이번 앨범 타이틀인 '바래진 기억에' 는 정말 좋은 것 같다.
돈 생기면 사야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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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북이 달린다> 이 영화는 분명히 말하지만 코미디 영화다. 김윤석이 나왔던 전작 <추격자> 를 생각하고 봐서는 절대 안되는 영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윤석이 또 누군가를 쫓는다는 설정에 많은 사람들이 <추격자> 를 기대하고 영화를 봤다. 
 
 <추격자>의 그늘에 놓인 영화는 시선끌기라는 장점은 얻었지만 비교라는 단점도 동시에 얻었다. 하지만 <트랜스포머2>가 나오기 전까지 높은 예매율을 보이고 관객들의 평가도 호의적으로 이끌어 내고 있다. 이것은 <추격자>의 그늘이 준 평점이 아니라 <거북이 달린다> 라는 영화가 갖는 평점이기에 중요한 점이라고 볼 수 있겠다.




 일단 영화의 큰 줄기를 따라가 보자.
 영화의 주인공 김윤석은 시골의 형사이다. 시골 경찰서라 그런지 할 일이라곤 소싸움 진행에 도움을 주는 것 외에는 특별한 것도 없다. 그런데 어느 날, 그 마을에 전과 17범에 도주중인 정경호가 등장한다. 김윤석은 자신의 돈을 훔치고 자신을 묵사발로 만든 정경호를 잡기 위해 독단으로 정경호를 쫓기 시작한다. 즉, 특공대도, 엘리트 경찰도 아닌, 시골 형사 거북이가 달리는 것이다. 



거북이는 왜 달리는 걸까? 

 김윤석은 정경호를 만남으로서 꽤 많은 것을 잃는다. 처음엔 소싸움에서 딴 돈을 잃었다. 그리고 서에서는 정신 줄 놓은 사람 취급을 받는 등 직장에서의 신임도 잃는다. 게다가 소싸움에 걸 돈을 아내의 통장에서 빼내는 바람에 아내에게 버림받는 수준에 이른다. 자신을 믿어주고 위로해 주는 것은 어린 자식 뿐인데, 그런 자식의 위로도 그에게는 힘이 되지 못하고 오히려 자신의 무능함을 거울을 통해 보는 것과 같은 좌절감을 느낀다. 
 그렇기에 김윤석은 달릴 수 박에 없었다. 모두 다 자신을 믿지 않아도 자신의 갖은 능력을 짜내고 짜내서라도 달려서 정경호를 잡아야만 했다. 그 길만이 김윤석이 모든 걸 되찾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었기 때문이다.
 영화의 흐름은 이렇게 김윤석이 달리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김윤석에 한해서 집중해서 본다면 김윤석의 행동은 공감을 이끌어 내기 충분했고, 김윤석의 연기도 그것을 받쳐주기에 충분했다. 그로인해 거북이가 달리는 이유가 토끼를 이기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이 결승점을 통과하는 것이라는 메세지를 관객에게도 잘 전달해주고 있다. 



 그러면 정경호는 왜 달리는 것일까? 
 
이 때부터 영화에 의문이 달리기 시작한다. 김윤석이 달리는 이유는 충분히 설명이 된다. 누가봐도 공감가며 응원해주고 싶어진다. 하지만 정경호는 그렇지 않다. 전과 17범에 다이아를 훔쳐서 도주중인 범인이라는 설정은 그것을 전부 설명해 주지 못한다. 특공경찰이 몇 명이 있든 따돌리고 도망갈 수 있는 능력이나 왠만한 무술고수들도 가볍게 제압할 수 있는 먼치킨 같은 싸움실력은 정경호를 멋있게 꾸밀 수는 있어도 정경호의 캐릭터를 이해시키긴 부족하다.
 하지만 그러는 중에 그가 달리는 단 한가지 이유가 나온다. 바로 그가 사랑하는 여인 선우선이다. 선우선은 김윤석의 담당 지역에서 다방일을 하고 있는 여자다. 그리고 정경호와 진실한 사랑을 하는 여자이기도 하다. 정경호는 혼자서는 충분히 탈출하고 외국으로 뜰 수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선우선과 함께 떠나기 위해 여기저기 얼굴을 노출하고 경찰과 대치하는 위험을 감수한다. 
 그런데 이것이 이유가 될 수 있을까? 나는 그것도 부족하다고 본다. 선우선의 극중 역활이나 존재감이 너무나 부족해서 그런 것일 수도 있지만, 나는 이러한 설정이 오히려 극을 더 밋밋하게 만드는 방해 요소가 됐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보자. 비교하고 싶진 않지만 <추격자> 를 보면 하정우는 그냥 나쁜 놈이었다. 아무 죄없는 여성들을 죽이고, 그 곳에서 즐거움을 얻는 싸이코패스에 생각보다 아주 지능적인 범죄자 였다. 그렇기에 포주일을 하는 김윤석이 하정우를 쫓아도 당연해 보이고, 응원을 하게 된다. 그리고 극악에 닿아있는 하정우에게는 응원의 손길이 닿진 않지만, 악역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매력을 가진 캐릭터라는 평가가 내려질 수 있었다. 
 차라리 이랬어야 한다. 인간적이려면 범죄나 탈주에도 이유가 있어야 했다. 그리고 사악하려면 선우선이 없어야 했다. 그렇지 못하고 악역과 인간 사이에서 방황하는 정경호의 캐릭터는 전혀 매력적이지 못했다.



선우선은 왜 스스로 달리지 못 한 걸까?

 극을 보는 내내 아쉬웠던 캐릭터는 선우선이 었다. 정경호의 애인이라는 그것도 정경호가 자신의 모든 걸 바쳐서라도 함께 하고 싶어했던 애인이라면 선우유선은 잠자는 숲속의 미녀 처럼 잠만 자며 왕자의 키스를 기다려서는 안됐다. 범죄자인 정경호에게 자신의 의견을 완강히 어필했어야 한다. 하지만 캐릭터의 설정이 정경호를 미치도록 사랑하는 여자이기 때문에 그건 불가능 했다.
 그렇다면 범죄자든 뭐든 정경호를 좋아하는 여자에게 단 하나 남은 임무는 움직이는 것이었다. 정경호와 김윤석이 뛸때, 능력없는 경찰토끼들이 뛰고 있을 때, 자신이 사랑하는 정경호를 위해 발 벗고 나서서 이리저리 뛰며 도움을 줘야 했다. 그러다가 경찰한테 붙잡히고 어쩌고 한다해도 멀뚱이 누워서 기다리는 것 보다는 훨씬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었을 것이다.
 멀뚱이 누워있다 잡히는 공주를 구하는 왕자는 매력이 없다. 자신을 위해 애쓰다가 붙잡힌 공주를 위해 목숨을 거는 왕자가 더 매력있는 법이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선우선은 조금 더 뛰어야 했다. 치근덕대는 동네건달에게 반항하는 모습 말고도 조금 더 달렸어여 한다. 그것이 정경호를 위해서, 그리고 극을 위해서 보다 도움이 되는 일이었을 것이다.



거북이 달린다. 토끼는 이겼는가?


 거북이 열심히 달릴때 토끼는 뭘했을까?
정답을 말하자면 토끼도 열심히 달렸다. 하지만 반대로 달렸다. 아무리 빠르더라도 뒤로 반대로 달리는 토끼가 이길 수 있는 길은 애당초 없다. 초나라가 서쪽에 있는데 아무리 잘달리는 말이라도 동쪽으로 달린다면 초나라는 나오지 않는 옛이야기와 같은 것이다. 
 영화에서 토끼(내가 생각하기엔 정경호가 아닌 경찰) 들은 절대 거북이를 이길 수 없었다. 아무리 많은 머릿수와 첨단 장비를 가지고 있더라도 안되는 건 안되는 것이다. 뭐 물론 모든 것이 거꾸로 돌아가는 지금의 세상에선 토끼의 트랙이 오히려 맞는 건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옛이야기에서든 현재의 이야기에서든 승리자는 승부보다 묵묵히 자신의 목표를 향해 걸어가는 거북이다.
 
어쨌든 <거북이 달린다> 는 열심히 달리고 있다. 예매율도 <트랜스포머2> 를 제외하고는  높은 편에 들고, 관객동원도 차실히 높아지고 있다. 한국 영화가 잘 되는 것은 그 영화가 어떤 장르이든 상관않고 좋은 일이다. 올해는 <과속스캔들> <7급 공무원> 등 코미디 영화가 강세인데 <거북이 달린다> 도 좋은 흥행성적으로 남을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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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기다리던 트랜스포머2가 수 많은 기대와 악플 속에 개봉을 했다.
한국에서 보여준 전작의 인기는 2편에 대한 기대감으로 바뀌어 있었다.
하지만 홍보를 위해 내한한 마이클베이 감독과 주연일행은 국내에이전시의 무리한 진행으로 인해 본의인지 본의가 아닌지 욕만 먹고 가버렸다.
그러나 그것은 뭐 국내 에이전시의 문제가 더 컸다고 생각하는 바이고, 그런 잡음에도 불구하고 트랜스포머2는 1일 관객 80만명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지금도 승승장구 하고있고, (뭐 상영관이 그만큼 많으니까..)
아이맥스관은 2주후의 예매를 할려고 해도 사이드 자리 아니면 볼 수 없을 정도로  예매가 되있는 상태다.





자 어쨌든~ 올 여름 최대 기대작인 트랜스포머2의 겉을 우선 살펴보겠다.

일단 제목!
처음 부재를 보고 '패자의 역습' 이라고 하기에 나는 메가트론이 부활해서 싸우나 부다.. 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영문제목을 보니 'revenge of the fallen' 이었다. 폴른? 폴른이 뭐지? 라는 생각은 영화를 보고 나서야 알 수 있었다. 이 점은 좀 아쉬운 부분인데, 호기심을 자극하려는 의도나, 전작과 연관성을 보여주기 위한 의도적인 번역이었다 하더라도, 감독이 정한 제목에 '폴른' 이라는 작품에서 중요한 역활을 하는 이름을 '패자' 라고 뭉뚱그려 표현한 것은 문제가 있었다고 본다.


(요거이 악의 우두머리 폴른!)
제목 뿐만 아니라 대사에 관한 번역에도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고 있다. 의역이 좀 많은 편인데다가, 의역으로 한 것이 조금 유치한(?) 느낌을 주는 것이 많아서 이런 평가가 나오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나는 그렇게 신경쓸만한 정도는 아니라고 느꼈다.

트랜스포머2를 기다리면서 관객들은 무엇을 가장 기대했을까? 라는 질문을 한다면 백이면 백 모두 화려한 그래픽과 통쾌한 액션이라고 대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전작이 상상도 못할 정도의 뛰어난 그래픽과 액션을 보여줬고 그렇기에 이번 작품에서도 전작과 같은 스펙타클한 모습을 기대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렇다면 그 기대를 충족시켜 주고 있는가? 라는 질문을 한다면 내 대답은 'Yes' 다.
뭐 당연히 나의 주관적인 판단이지만 그래픽면에서는 전작보다 훨씬 업그레이드 됐다고 생각된다. 아이맥스 관에서 봤다면 더 자세히 알 수 있었겠지만 디지털관에서 본 것임에도 스케일이나 그래픽의 부분이 훨씬 더 웅장하고 발전됐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새롭게 등장한 오토봇과 디셉티콘의 유닛들은 종류도 다양해지고 각각의 능력도 조금이지만 특화된 부분을 보인다. 이것은 영화의 진정한 주연들인 로봇들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꽤 좋았던 부분이다.

 (중앙에 범블비를 중심으로 양쪽에 감초역활을 하는 경차들. 오른쪽 초록차는 마티즈 신형이라고 한다)

그리고 겉모습에서 빠질 수 없는 메간폭스.
1편에서도 남자들뿐만 아니라 여자들도 홀딱 반하게한 모습이 2편에서도 그대로 나온다. 특히 전작에서  "왜 차 정비를 저런 포즈로 해야하나?" 라는 생각의 후속편으로  이번에는 "왜 오토바이를 저런 포즈로 타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드는 장면이 나온다.
마이클베이 감독의 작은 팬서비스 라고 생각한다.




자~ 일단 겉모습은 그렇다고 치고.. 이제 속을 좀 들여다 봐야겠다.

일단 스토리..
전작에선 오토봇의 옵티머스프라임과 디셉티콘의 메가트론간의 국지전 느낌의 싸움을 보여줬다. 그래서인지 인간들은 무능했고 전혀 대응하지 못하는 모습만 보였다. 물론 마무리는 샤이아라보프가 했지만 말이다.

어쨌든 그런 전작과 달리 이번 작품에선 스케일이 조금 더 커졌다. 디셉티콘의 메가트론은 우주로 날라가 자신의 스승인 플론과 함께 지구로 와 태양을 파괴하려는 음모를 꾸미고, 오토봇 진영에서는 옵티머스프라임을 중심으로 선대 프라임들의 역사와 프라임의 사명이 뭔지를 보여준다. 그래서 작은 전쟁에서 이제는 한 행성과 행성간의 전투로 볼 수 있을 정도로 스케일이 커졌다. 물론 그것 때문에 사막전투를 비롯한 전투들이 스케일은 컸지만 전편보다 집중력이 부족했던 것은 사실이다.

그렇지만 스케일이 커짐으로써 스토리가 풍부해진 것도 사실이고, 언제까지난 국지전을 보여주는 답습의 모습보다는 이러헤 다양한 모습을 보이며 전작에서 탈피하는 노력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집중력을 제외한다면 이번 작의 스토리라인은 전작보다 괜찮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이번 작품에서는 전작과 달리 인간들의 군대가 디셉티콘의 로봇들을 쓰러뜨리는 모습등이 자주 나오고, 처음부터 오토봇들과 함께 동맹을 맺어 저항하는 모습이 나온다. 전작과 다른 점 중에 하나라고 보인다.




지금까지 간단히 트랜스포머2를 살펴봤다.
전작보다 커진 스케일, 다양한 로봇들과 뛰어난 그래픽은 칭찬할만 하다.
하지만 집중력의 분산이나 괜찮은 스토리였음에도 엔딩에서의 허무함은 아쉬운 점으로 남는다. 분명 3탄도 제작될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때는 그들의 내한도 알차고 영화도 더 알차서, 돈내는 것이 아깝지 않을 그런 영화표를 손에 쥘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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